▣ 1969.5.11(일) 가정. 전본부교회.
023-046 오늘날 우리들 각자의 가슴에 손을 얹으면 누구든지 심장의 고동소리를 느낄 것입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다짐해야 합니다. 심장의 고동이 그치는 날 나는 어디에 쓰러질 것이냐,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죽음이 될 것이냐 슬퍼하시는 죽음이 될 것이냐, 이 민족의 원한과 더불어 사라지는 인간이 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다짐해야 합니다.
이런 다짐이 한 번 두 번만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이 민족에게 비운이 닥칠 적마다, 민족의 절망 어린 한을 느낄 적마다 골수 깊이 사무친 심정으로 천 번 만 번 다짐할 수 있는 그런 사나이와 아낙네가 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천년 사연이 아직까지 풀리지 않았는데 내 자신의 일 년 사연이나 십 년 사연이나 일생 가연에 이끌려 나갈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엄숙한 천명을 받은 한 모습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의 내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귀하고 오늘의 내가 져야 할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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