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 善惡 행 불행

선은 절대 이용당하지 않는다.

true2020 2019. 3. 8. 13:29

▣ 1963.11.8(금) 나는 어떠한 존재냐. 전본부교회

- 제1회 성화 학생 동창 총회 격려사.

 

013-117 내가 한 것 중 좋은 것은 삼천만 민족에게 주고 인류에게 주고 만민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때 만물들이 알아주고 기뻐해 준다면 나도 함께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아주지 않으면 낙망하게 되겠지만 그렇더라도 주겠다는 마음으로 가야 합니다.

 

만일 그런 마음을 갖기 않으면 저나라에 가서 하나님이 "지금까지는 너희들을 위해 내게 수고해 나왔으니 이젠 너희가 나를 위하여 수고하라"고 한다면 그때 어떻게 얼굴을 들겠는가 말입니다.

 

하나님은 저나라에 가는 전권까지 우리에게 넘겨주고 우리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아, 내가 그것을 못 가지게 되니 슬프구나. 내가 이렇게 안 되었으니 기뻐할 수 없다" 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 선이라는 것은 나에게서 출발하여 나에게서 끝을 맺는 것이 아니요 나로부터 시작하여 천천만까지 즐거워하여 그들의 즐거움이 나의 즐거움보다 더할 때, 그것을 바라보고 내가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이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면 하나님은 최고의 독재자이며, 그런 하나님이라면 필요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오늘 여러분 자신을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충신이 되고 효자가 되어 있느냐에 대해서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조금이라도 내게 불리할 때 돌아가기 위한 구멍을 찾고 있지나 않았는가. 만약 그런 자들이 있다면 선생님이 가만히 놓아두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망한 동기가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노아 가정이 실체헌제에 실패한 원인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복귀 섭리를 담당했던 지도자들 앞에서 반드시 그를 중심 삼아야 할 자녀라든가 가정이라든가 혹은 제자들이 거의가 다 그랬습니다.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모시던 제자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바로 예수님을 모시던 그 제자들이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중에도 "아, 우리 선생님을 중심 삼아 가지고 나가다가 좋은 시대가 되면 내가 우정승(우의정, 조선 시대에, 의정부에 속한 정일품 벼슬)이 되어 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전부가 세상을 중심 삼아 가지고 하늘을 자기들의 출세의 방패로, 자기들의 성공의 방패로 삼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선을 그렇게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선은 절대로 이용당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선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선은 절대로 이용당하지 않습니다. 한때는 이용당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이용한 자가 망하는 것입니다. 이용하고 나서는 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