常識·雜學

伯兪泣杖 백유읍장

true2020 2018. 7. 6. 15:28

* 중국 한(漢) 나라 때의 효자로 유명한 한백유()와 관련된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백유가 매를 맞으며 운다'는 뜻이다.

 

* '백유의 孝道'라는 뜻에서 백유지효(), 백유지읍()이라고도 한다.

 

* 전한() 말에 유향()이 편집한 설화집 《설원()》건본()편에 나온다.

"백유가 잘못을 저질러 그 어머니가 매질을 하자, 백유가 울었다. 어머니가 '다른 날(지난날)에 매를 들 때는 일찍이 운 적이 없었거늘, 지금 우는 까닭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백유가 '전에 죄를 지어 매를 맞을 때는 언제나 그 매가 아팠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모자라 능히 저를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울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使

백유는 부모가 늙지 않았을 때는 매질이 아무리 매섭고 아파도 자식을 걱정해 때리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얼굴에 변화를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가 늙고 쇠약해져 매를 들었을 때는 때리는 힘이 없어 전혀 아프지 않았는데, 부모의 늙음이 안타깝고 못내 서러워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던 것이다.

 

* 漢 B.C. 206~220 : 유방에 의해서 건국

- 前漢 B.C.202~9 수도 장안

- 後漢 B.C.25~220 수도 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