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천국 천일국 종메

천국- 죄와의 인연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true2020 2018. 3. 5. 14:28

1990.11.18(일) 본부교회. 

세례 요한도 광야에 나가 외치기를 "悔改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하였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국이라는 곳은 죄와 因緣된 내용을 남겨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죄적 모든 내연을 淸算짓고서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본래 그것을 청산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본래부터 죄와 인연이 없는 본연적 모습으로서, 하나님의 사랑만이 앞에 서고, 사랑만이 중심이 되고, 사랑에 화할 수 있는 화신체가 되어 가지고 들어가야 할 곳이 천국임에 틀림없는데, 오늘날 자기 자체는 그냥 그대로의 모습으로서 선의 결과를 추구하고, 선한 자체인 양 행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온 천주를 주관하는 하나님 앞에 얼마나 妄靈된 行實이겠습니까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이 짓고, 하나님이 통치하는 모든 만물 앞에, 혹은 사회의 선한 사람이면 선한 사람 앞에, 이 사회의 모든 역리적 조건을 해소하기 위하여 싸우면서, 핍박받는 사람들 앞에 얼마나 부끄럽고, 얼마나 부족한 자신이냐 이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었느냐?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내가 만약 영계에 들어간다면, 나는 어떤 권내에, 어떤 레벨에 속할 수 있을 것인가? 천상세계는 타락이 없는 이상세계로 전개될 것이고, 자기 자신은 타락 이후 각양각색의 역사성을 지닌 자기 자체의 結果에 따라 악이면 악, 선이면 선에 해당하는 그 레벨에 가서 존속할 것입니다. 그러면 일단 내가 그 어떤 자리에 들어갔는데, 내가 다시 새로운 천상세계로 가려고 할 때, 그 길을 자기 스스로 개척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겁니다. 내가 그런 자리에 들어갔을 때, 그 환경 여건은 전부 자기가 죄를 느끼는 환경여건인데, 거기에 포위된 나 자신이 죄를 느끼는 그 환경 여건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는 내 스스로의 주관성을 갖고 있느냐 이겁니다. 그럴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 이겁니다. 자기 스스로가 그렇지 못하다 해서, 일정한 자리에 잡혀지게 될 때는 그곳을 영영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그게 얼마나 엄청난 두려운 문제냐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