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인물

윤세원 박사- 5가지.

true2020 2016. 12. 16. 16:45

◑ 윤세원 박사  1922년, 경기도 안성 - 2013년 3월 16일 


* 1943 연희전문학교 졸업

* 1946-1947 서울대학교 물리학 학사

* 1947-1949 서울대학교 물리학 박사

* 1952. 4-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강사. 조교수, 부교수

* 1957.10-1958.12 문화교육부 기술교육국 원자력 과장

* 1959.1-1961.8 한국 원자력 연구소 원자로 부장

* 1961.10 경희대학교 교수, 학장, 부총장

* 1972.4-1975.4 한국 물리학회 회장.

* 1972 국민훈장 무궁화장

* 1979.2-1985.12 선문대학교 설립준비 위원장.

* 1985.12-1991.2 성화 신학교 교장

* 1988 국민훈장 동백장

* 1991 대한민국 학술원 자연 제1분과 회원

* 1991.3-1993 성화대학교 학장

* 1993.3-1998.2 선문대학교 총장

* 1998.3-2006 선문대학교 박물관 관장.


윤세원 박사  / 세계일보 기사 중에

* 1922년 경기도 안성 출생 - 2013년 3월 16일 승화.


* 한국 원자력 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한 물리학자 윤세원 박사가 16일 오후 9시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 1959년 한국원자력연구소 원자로부장을 맡은 고인에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도 원자탄을 만들 수 있느냐. 연구소를 지을 장소는 진해도 좋고 더 나은 곳이 필요하면 찾아보라”고 했다는 일화가 고인의 개인 비망록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 1972년 경희대에서 이학박사를 받은 뒤 한국물리학회 회장, 경희대 부총장, 선문대 총장,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 국민훈장 동백장과 무궁화장 등을 받았으며 1991년부터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했다.


* 遺族으로는 자녀 일선(LIG넥스원 연구위원)· 호선(호선공간도예 원장)·문선(참좋은교회 목사)· 관선(아마텍 대표이사)·혜선(YWCA 이사)· 기선(경희대 교수)씨가 있다.



* 殯所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0일 오전 8시.




1. 나를 敎育할 수 있는 한 면을 가진 양반.


▣ 1992.1.26(일) 본부교회. 환고향과 새 나라 통일.   

225-287 여기 윤 박사 아내가 한 20일 전에 죽었는데 나는 그것을 이번에 알았다구요. 윤 박사가 선생님에게 보고하지도 않고 장례식을 해 버렸어요. 그런 통일교인이 어디 있어요?


내가 윤 박사를 尊敬하는 것은 자기 아내가 半身不隨가 되어 3분의 2는 죽은 사람인데도 不拘하고 그런 사람을 데리고 와 가지고 창피한 줄도 모르고 축복을 받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무릎에 뉘여 가지고 축복받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이 내 선생이로구나. 나는 아직 저래 보지 못했는데 우리 어머니가 저러면 내가 그랬겠나?" 하고 反省을 했다구요. 나를 敎育할 수 있는 한 면을 가진 양반이라는 것입니다.


그런에 이번에 와 보니까 장례를 치렀다고 하더라구요. 그의 아들이 기성교회 목사고 기성교회 패들이 닐리리 동동으로 있습니다.


초기에 기독교를 받아 들인 전통적 가문입니다. 그래서 장례식을 하는데 기독교식으로 하겠다고 했다는 거예요.


"여편네까지 축복받게 해 놓고 그럴 수가 있느냐? 통일교회 식으로 승화식을 하라"고 했더니 "통일교회가 무슨 장례식이 있느냐"고 허재비같이 할 줄 알고 우습게 알았던 거예요. 그러다가 한 대 들이 맞은 거지요.


젊은 통일교회 교구장이라는 사람이 조리 있게 수리에 맞추어 인생의 깊은 내밀적 외밀적 사연을 엮어 가지고 결론을 지어서 "이분은 틀림없이 천국에 간다!" 하니 모였던 사람들이 전부 탄복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승화식을 치렀다는 거예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 중에 윤 박사 내외를 축복받게끔 소개해 준 이서행이라는 교수 부인이 있었는데 윤 박사 부인이 그녀 앞에 죽어서 나타나 하는 말이 "축복이 이렇게 귀한 줄 몰랐소. 감사하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225-288 통일교회의 축복이 귀한 줄 전부 다 알고 있어요? 뭐가 귀한 거예요? 핏줄이에요. 핏줄. 축복은 핏줄을 돌려놓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생명과 하나님의 핏줄을 이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그것이 없기 때문에 접을 붙이는 것입니다. 잘라 버리고 생명나무 순을 갖다가 접붙이는 것입니다.




2. 물리학계에서는 윤세원하면 알아주는 사람. 

 

1990.6.28(목) 대전 리베라 호텔.

- 남북통일운동 충청도 방미 연수단 특별집회.


이 우주에는 무한한 진리가 숨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학자들이 탐구하고 연구하고 발명해 가지고 많은 결과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도 미지의 진리의 탑은 무한히 쌓여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윤 박사도 물리학 박사입니다. 한국의 원자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공신자이고 物理學會의 회장이고 그래도 물리학계에서는 윤세원하면 알아주는 사람입니다. 내가 안 알아주지. 나는 물리학을 안 했기 때문에.


그러나 물리학 박사라고 큰소리치지 말라 이거예요. 그 박사가 우주의 물리현상 세계의 실제를 다 알고 있느냐 할 때 그 세계에 入門도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入門도.


그렇기 때문에 대자연을 바라보게 될 때 "하하하" 하고 웃는다는 것입니다.





3. 윤세원, 세상의 근본이라는 이름이 좋다.


1990.10.3(수) 제3회 세계통일국개천일.

윤세원이? 이름이 좋다! 세상의 근본이라는 말 아니야? 진실 尹 字지?


4. ICUS(국제과학통일회의)가 출발할 때 일화.


▣ 1990.11.9(금) 한남동. 

ICUS(국제과학통일회의)가 출발할 때 선생님이 어떠했어요? 그거 생각나우?


난 그때 면사무소의 급사 모양이었어요. 윤 박사는 그때 태양같고 말이에요. 그렇다고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나는 그걸 다 받아들였습니다. 다 받아들였어요. 거기에 對抗했으면 무엇이든 벌써 다 뭉그러져 버렸지요.


보라구요. 내가 얘기한 후에 유진 위그너 같은 사람이 거기에 반대해 가지고 소리를 지르고 뛰쳐 나가고 그랬던 거 알아요? 그런 천대를 받았습니다.


내가 할 말을 한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큰일을 하려니….


높은 산이 됐으면 바람도 먼저 맞아야 되고 여름이라도 눈을 지고 있어야 됩니다.


* 그래, 남들은 잘사는 세상 가운데 있을 때에 선생님은 그렇게 꼭대기에 白雪을 지고 혼자 孤獨하게 나온 生涯가 된 거예요.



5. 고생한 사람들.


▣ 1990.12.30(일) 국제연수원.

- 서울북부지역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내가 버려두거나 이용해 먹고 차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알아보라구요. 조사해 봐요.


여기 운세원! 그리고 누구? 김은우! 그다음 이항녕! 그 노틀(늙은이의 속된 말) 영감들, 내가 뭘 필요로 해?


여기 안 왔나? 왔으면 좋겠는데. 없는 데서 욕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구. 가서 손대오는 보고해요.


쓰레기통의 쓰레기지, 뭐. 그렇지 않아요? 팔십된 것을 누가? 나도 칠십이 됐지만 말이에요, 80이 된 것을 누가 필요로 해요?


나 그렇다고 존경받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욕하려면 욕하라구요. 욕먹으려고 욕 잘하는거라구요. 그 양반들 더 고생했기 때문에 내가 있는 한 전부 다 가누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