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흥남감옥 - 공산당 치하의 감옥에 있을 때 그런 신념을 가지고 싸웠다구요. 3가지.

true2020 2021. 8. 22. 15:57

1. "여기서 나는 굴하지 않고 뚫고 나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싸운 거라구요.

2.  "음, 더 추워라, 더 추워라, 더 추워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한 거라구요.

3. 일이 제일 어려운 것이 어디 있느냐 해서 그곳을 찾아가려고 그랬다구요. 

 

▣ 1973.5.25(금) 환경을 살펴가자. 벨베디아.

067-104 그래서 선생님은 이북에 가서 공산당 치하의 감옥에 있을 때 그런 신념을 가지고 싸웠다구요. 김일성의 주권이 아무리 강하고 공산당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감옥 이상 강력한 조직이 없는데 "여기서 나는 굴하지 않고 뚫고 나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싸운 거라구요.

 

밥을 안 주면 안 먹고 싸우는 거예요. 거기는 영하 23도까지 내려가는 거라구요. 홑옷을 입고도 하는 거라구요. 춥다고 안 하는 거라구요. 아침에 한 800명이 일을 하기 위해서 전부 다 검신하게 되는데 일을 8시에 나갔다면 네 시 반에 일어나게 해 가지고 5시면 전부 다 밖에 내세워 3시간 동안 추운데 앉게 해 가지고 검신하는 거라구요.

 

* 선생님은 그 자리에서 "음, 더 추워라, 더 추워라, 더 추워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걸 극복하기 위한 싸움을 한 거라구요. 그럴수록 솜바지 저고리는 남에게 다 주고 홑옷만 입고 그 놀음을 했다구요. 그저 두터운 옷은 남 주고 홑것을 입으려 했다구요. 홑것을.

 

그리고 일이 제일 어려운 것이 어디 있느냐 해서 그곳을 찾아가려고 그랬다구요. 남들은 제일 쉬운 것을 찾는데 제일 어려운 걸 찾아다녔어요. 이걸 못 넘어가게 되면 죽는 거라고 생각했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공산당이나 이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없는 거라구요.

 

그 소장까지도 날 만나면 깍듯이 인사하고 그랬다구요. 거기서도 일등이 돼야 돼요. 일등.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어디를 가든지 어디를 가든지 내가 참지 못할 것이 없다. 거기 가서 철창이 있으면 철창을 뚫고 나간다" 이런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면서 잠도 제일 작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잘 때는 늦게 자고 먹는 것은 제일 조금 먹고 일을 제일 많이 한다 이 생각하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