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
봉선화 鳳仙花 - 作曲 난파 홍영후.
true2020
2021. 8. 12. 16:30
봉선화 鳳仙花 - 난파 홍영후, 일본명 森川潤 (경기도 남양군 둔지곶면, 현 화성시 남양읍 활초리 1897.4.10(음 3.19.) 출생. 1941.8.30.
- 아호는 난파(蘭坡)
- 111개의 동요 작곡.
- 1918년 우에노 음악학교 예과에 입학.
- 김형준 작사.
- 1920년 哀愁 애수 작곡, 이 곡은 봉선화의 원곡이다.
- 1926년 5월 13일 부인 김상운과 사별. 다시 일본 유학가서 일본 도쿄 고등 음악학원 야간반에 편입. 재학 중 도쿄 교향악단(현 NHK교향악단)의 제1바이올린 연주자로 입단. 1929년 귀국.
- 1942년 봄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신인 음악회에서 김천애가 봉선화를 부른 것이 시초.
- 주권을 일본에 침탈당한 국민의 아픔을 달래는 노래였다. 일본 경찰 당국은 이를 문제 삼아 이 노래를 못 부르도록 했다
▶ 봉선화
울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 가고 가을바람 솔솔 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이 예 있나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