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死 人生 愛

코뚜레를 낀 송아지라고 하더라도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이 끌고 갈 때는 잘 따라가지 않습니다.

true2020 2021. 7. 29. 11:27

▣ 1967.5.14(일) 뜻이 가는 길. 전본부교회.

018-020 선생님이 시골에서 자라서 아는데 목에 줄을 매고 있는 송아지는 코에 코뚜레를 끼우기 전에는 끌고 가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러나 송아지를 붙들고 참대꼬치를 만들어 코를 끼고 고삐를 잡아당기면 송아지는 코에 피를 철철 흘리며서 끌려갑니다. 그때부터는 고삐를 힘들게 끌지 않고 송아지를 몰고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뚜레를 낀 송아지라고 하더라도 사랑해 주지 않는 사람이 끌고 갈 때는 잘 따라가지 않습니다. 그 송아지를 사랑해 주는 사람만이 쉽게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세계를 다 소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이냐? 공산주의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닙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