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노정

일본 유학 - 일본에 가서도 일본 사람을 누구보다도 사랑했습니다. 일본은 신을 모르는 나라였습니다. 본연의 주인 아버지의 사랑을 알려 주어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true2020 2021. 5. 24. 08:18

▣ 1988.7.22(금) 섭리사적 환고향의 시대. 한남동. 

179-093 선생님이 옛날에 일본 가게 될 때 서울에서 부산에 내려갈 때 그랬어요. 19시간이 걸리는데 그 전에도 물론 남도 안 둘러본 데가 없어요. 차에서 눈물을 뿌리면서 이 산천을 하나님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없잖느냐 이겁니다. 만물이 그런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의 주인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내가 그 주인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섰다는 놀라운 사실을 생각하며 하염없는 눈물을 철탑에 뿌리고···. 옛날 한강에 있던 철교가 지금은 없어졌더군. 그때의 일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는 왜정 치하에 있어서 압제를 받은 민족을 나기고 떠나는 주인 같은 마음, 그러한 마음들이 오늘날 문 총재가 이와 같은 길을 갈 수 있게끔 인도해 준 것입니다.

 

일본에 가면 내가 싸우는 것은 일본 천황이지 일본 백성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싸우는 것이 사탄이지 사탄 휘하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이 확실하다는 거예요.

 

일본에 가서도 일본 사람을 누구보다도 사랑했습니다. 일본은 신을 모르는 나라였습니다. 본연의 주인 아버지의 사랑을 알려 주어야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복귀 역사에 다 스며드는 거예요.

 

* 그 주인이 주인다운 길을 가는 데는 천태만상의 수난길이 있을 것이고 사랑의 길을 찾아가는 데는 낙망도 있고 절망도 있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사랑의 본향 길을 찾아가는 길이니 죽어서라도 가야 할 길이니 살아서 죽는 길을 대신할 수 있다면 그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죽음의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 거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딴 데는 길이 없어요. 딴 데는 없다구요. 지쳐요. 10년도 못 가서 지치는 거예요. 사랑의 길만이 지치지 않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