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버님

선생님은 낙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낙망하지 않았고 卑屈해질 수 있는자리에서도 비굴하지 않았다.

true2020 2021. 3. 30. 18:01

▣ 1966.11.6(일) 새로운 7년 노정을 맞을 준비. 전본부교회.

017-032 선생님의 내력을 이야기하자면 사연이 많습니다. 선생님은 낙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낙망하지 않았고 卑屈해질 수 있는 자리에서도 비굴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선생님은 평양에서 겪었던 일이 생생합니다. 평양에서 쇠고랑을 차고 형무소로 가면서 식구들에게 "잘 있으라"며 손짓하던 그때의 일이 언제나 잊혀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형무소에 들어갈 때 낙망과 절망하는 가운데 들어갔지만 선생님은 오히려 희망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것이 터저 나가는 날에 대한민국에 새로운 소망이 싹틀 것이며 이것을 터뜨리는 사명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은사가 한국 민족에게, 팔도강산에 깃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북한은 시련의 땅이고 남한은 소망의 땅이었습니다. 이런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옥중에서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지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생님이 배고플 때 사람들을 동원하여 밥을 먹게 해 주셨고 말을 하지 않아도 수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역사적인 산 실증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선생님은 항상 자신만만했습니다. 통일교회의 신자라면 모두 다 그러한 입장에서 선생님과 같이 뜻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사명을 완수하고 사탄 편을 점령하는 입장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 1974.6.23(일) 벨베디아. 남아지는 사람들.  

072-226 아무리 십자가를 지더라도, 아무리 힘들다 해도 그것을 탓하지 말자구요. 그것을 감당하고, 있는 정성을 다하게 되면 동물도 아는데 하나님이 왜 몰라 주시겠느냐? 너무나 잘 아신다는 겁니다. 그 십자가보다 더 큰, 더 놀라운, 더 무거운 복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것만 하면 다 되는 거예요.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간다면 틀림없이 여러분은 역사 노정에 남아지는 사람이 될 것이고 무엇을 남기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변할 수 있는 자리에서 변치 않고, 나빠할 수 있는 자리에서 좋아하고, 절망할 수 있는 자리에서 희망을 가진다면 선한 사람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는 참 중심이 되고, 사랑할 수 있는 중심이 되고, 아름다운 중심이 되고 영광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선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