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庭 부부

남편을 위해 고생한 길이 저나라에 가 가지고 자랑이 된다는 겁니다. 여성으로서의 보람이라는 겁니다. 또 남편도 그렇다구요.

true2020 2021. 3. 21. 15:35

▣ 1989.11.1(수) 천주와 부부. 본부교회.

195-036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살다가 늙어 손이 나무토막 같이 뻣뻣해졌다 할 때 세상의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휴 손이 왜 저래?" 하고 비판하고 싫어할지 모르지만 자식의 눈에는 그것이 보화 중의 보화요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뼛골을 영원히 사로잡을 수 있는 하나의 표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을 위해 고생한 길이 저나라에 가 가지고 자랑이 된다는 겁니다. 여성으로서의 보람이라는 겁니다. 또 남편도 그렇다구요. 완전한 사랑의 길을 찾아가기 위한 거기에, 그 길을 찾아가는 데 무슨 일이 없겠어요? 사랑이라는 것은 좋은 것만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대해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전부 품고 같이 동화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졌기 때문에 이 사랑의 핵이라는 것은, 축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당기고 밀치더라도 泰然自若하다는 것입니다. 밀친다고 꼬부라질 수 없고 당긴다고 끌려갈 수 없어요. 태연자약하게 하나의 주체성을 지니고 돌아야 된다는 겁니다. 아시겠어요?